자유의지 · 테스트 문항 21/35
The Open Future and the Consequence Argument
화면을 계속 볼지 창을 닫을지는 지금 내가 정하는 걸까요, 이미 정해져 있는 걸까요? 자유의지론과 귀결 논증을 정리했습니다.
지금 당신은 이 화면을 계속 볼 수도 있고, 창을 닫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을 고를지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내가 정한다.
'미래는 열려 있고 지금 내가 정한다'는 직관을 철학적으로 옹호하는 입장이 자유의지론(libertarianism)입니다. 결정론이 이 직관과 충돌한다는 논증은 피터 반 인와겐의 '귀결 논증'(1983)이 가장 널리 인용됩니다. 반대로 결정론 아래에서도 자유가 가능하다는 방어는 흄 이후 양립가능론 전통이 맡아 왔습니다.
윌리엄 제임스는 1884년 강연 「결정론의 딜레마」에서 세계에 진짜 가능성들이 열려 있다는 '비결정론'을 옹호했습니다. 후회라는 감정은 다른 일이 일어날 수 있었다는 전제 위에서만 의미가 있다는 논점이 유명합니다.
반 인와겐의 귀결 논증은 이 직관을 뒷받침합니다. 결정론이 참이면 나의 행동은 먼 과거와 자연법칙의 필연적 귀결이고, 과거와 법칙은 내 힘 밖에 있으니 행동도 내 힘 밖에 있다는 것입니다. 로버트 케인은 가치가 충돌하는 결정적 순간에 뇌 속의 비결정적 과정이 개입하고, 그 선택을 통해 우리가 자신을 형성한다는 '자기 형성 행위' 이론을 제시했습니다.
비판자들은 비결정적 사건이 선택을 결정한다면 그것은 행운일 뿐 통제가 아니라는 '운 문제'를 제기합니다.
2020년 PhilPapers 설문에서 자유의지론을 택한 응답자는 약 19%, 양립가능론은 약 59%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