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몸 · 테스트 문항 4/35

메리의 방

Mary's Room (The Knowledge Argument)

색에 관한 모든 물리적 사실을 아는 메리가 처음 빨강을 본다면, 새로 배우는 것이 있을까요? 프랭크 잭슨의 지식 논증과 물리주의자들의 반론을 정리했습니다.

테스트 속 문항

메리는 평생 흑백 방에서만 살았지만, 색에 관한 물리학과 신경과학을 완벽하게 알고 있습니다. 어느 날 방을 나와 처음으로 빨간 사과를 봅니다.

메리는 이 순간 새로운 무언가를 알게 된다.

누가 처음 제시했나

호주 철학자 프랭크 잭슨(Frank Jackson)이 1982년 논문 「부수현상적 감각질」에서 제시했습니다. 흑백 방에서 자라며 색 지각에 관한 물리적 정보를 모두 익힌 신경과학자 메리가 방을 나와 처음 빨간색을 볼 때 새로운 것을 배운다면, 물리적 정보가 전부는 아니므로 물리주의는 거짓이라는 '지식 논증'입니다. 흥미롭게도 잭슨 자신은 1990년대 후반 입장을 바꿔 물리주의를 받아들였습니다.

원 논문·주요 문헌

이 사고실험이 묻는 것

이 문항에 동의한다면 당신은 의식 경험에 물리적 설명으로 포착되지 않는 무언가, 즉 '빨강을 보는 느낌'(감각질)이 있다고 보는 쪽입니다. 이는 이원론이나 비환원적 입장으로 이어집니다.

물리주의자들은 여러 방식으로 답합니다. 데이비드 루이스와 로런스 니머로는 메리가 새 사실이 아니라 새 능력(빨강을 떠올리고 알아보는 능력)을 얻는다고 봅니다. 브라이언 로어 등은 메리가 이미 알던 같은 사실을 새로운 개념(현상적 개념)으로 파악하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대니얼 데닛은 메리가 정말 모든 물리적 사실을 안다면 빨강을 보고도 놀라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그 상황을 제대로 상상하지 못할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학계의 주요 입장

반물리주의 (메리는 새 사실을 배운다)

물리적 사실을 모두 알아도 경험의 질적 성격은 빠진다. 따라서 물리주의는 불완전하다.

대표 학자: 잭슨(1982), 데이비드 차머스, 토머스 네이글

능력 가설·현상적 개념 전략

메리가 얻는 것은 새로운 능력이거나, 같은 사실을 보는 새로운 방식일 뿐이다.

대표 학자: 데이비드 루이스, 로런스 니머로, 브라이언 로어

강한 물리주의 (아무것도 새로 배우지 않는다)

'모든 물리적 사실을 안다'는 조건을 진지하게 상상하면, 메리는 놀라지 않는다.

대표 학자: 대니얼 데닛, 폴 처칠랜드

함께 보면 좋은 철학자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