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은 객관적인가 · 테스트 문항 33/35
Evolutionary Debunking Arguments (The Darwinian Dilemma)
'배신은 나쁘다'는 느낌이 협력을 위해 진화한 감정이라면, 그것은 객관적 사실일 수 있을까요? 샤론 스트리트의 다윈주의 딜레마를 정리했습니다.
인간은 협력해야 살아남을 수 있었기 때문에, 진화 과정에서 '배신은 나쁘다'는 감정이 생겼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배신은 나쁘다'는 객관적 사실이라기보다 진화가 남긴 감정이다.
미국 철학자 샤론 스트리트(Sharon Street)가 2006년 논문 「가치에 관한 실재론 이론들에 대한 다윈주의 딜레마」에서 체계화했습니다. 진화는 우리의 평가 성향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 실재론자는 진화가 우리를 도덕적 진리 쪽으로 이끌었다고 말하거나(과학적으로 근거 없음)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해야 하는데(그러면 우리가 진리를 맞힌 것은 기막힌 우연) 어느 쪽도 좋지 않다는 논증입니다. 리처드 조이스도 2006년 『도덕의 진화』에서 비슷한 폭로 논증을 폈습니다.
이 문항에 동의했다면 당신은 기원에 대한 설명이 도덕 판단의 권위를 약화시킨다고 보는 것입니다. 진화는 참인 믿음이 아니라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성향을 선택합니다. '가족을 돌봐야 한다', '배신자는 벌해야 한다'는 느낌이 참이든 아니든 우리 조상에게 유리했을 것입니다.
실재론자들의 대응은 다양합니다. 데릭 파핏은 도덕적 진리가 수학적 진리처럼 추론을 통해 파악될 수 있으며, 진화가 준 일반적인 추론 능력으로 도덕적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또 다른 대응은 '제3의 요인' 전략입니다. 생존에 도움이 되는 것(고통을 피하고 협력하는 것)과 실제로 좋은 것이 겹친다면 진화가 우리를 우연히가 아니라 체계적으로 진리 근처로 데려갔다는 것입니다. 진화론적 설명은 사실이지만 거기서 '그러므로 도덕은 환상이다'라는 결론까지 가려면 추가 전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