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행동의 기준 · 테스트 문항 17/35
The Transplant Case
건강한 1명의 장기로 5명을 살릴 수 있다면? 전차 문제와 같은 계산인데 왜 거의 모두가 반대할까요? 장기 이식 사례의 원전과 학계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외과 의사에게 장기 이식이 급한 환자 5명이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받으러 온 1명의 장기를 몰래 쓰면 5명을 모두 살릴 수 있고,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그렇게 해서는 절대 안 된다.
필리파 풋이 1967년 전차 문제를 처음 제시한 같은 논문에서, 한 사람을 죽여 그 몸으로 여러 환자를 살리는 경우와 비교했습니다. 주디스 자비스 톰슨은 1976년과 1985년 논문에서 이를 '이식(Transplant)' 사례로 정리하고, 왜 전차 사례에서는 허용되는 일이 여기서는 금지되는지를 물었습니다. 존 해리스는 1975년 「생존 추첨」에서 추첨으로 장기 제공자를 뽑는 사회를 상상하며 이 문제를 제도 차원으로 밀고 나갔습니다.
숫자만 보면 전차 문제와 같습니다. 1명이 죽고 5명이 삽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결과주의에 우호적인 사람조차 대부분 반대합니다. 이 차이는 결과주의에 대한 가장 강력한 반례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의무론자는 이것이 한 사람의 몸을 동의 없이 수단으로 쓰는 전형적인 권리 침해라고 봅니다. 결과주의자도 답을 내놓습니다. 규칙 결과주의자는 '의사가 환자를 몰래 죽일 수 있다'는 규칙이 알려지면 아무도 병원에 가지 않을 것이므로 이런 행위를 금지하는 규칙이 전체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낳는다고 봅니다. 다만 문항에서처럼 '아무도 알 수 없다'고 가정하면 이 답변은 약해집니다.
개별 행위가 아니라 규칙을 평가하면, 이런 행위를 금지하는 규칙이 더 좋은 결과를 낳는다.
대표 학자: 브래드 후커정말 아무도 모르고 부작용이 없다면, 5명을 살리는 편이 낫다는 결론을 받아들여야 한다. 다만 현실에서 그런 조건은 거의 성립하지 않는다.
대표 학자: 제러미 벤담의 원리를 엄격히 적용한 경우, 해리스(도발적 논증)